[그 약이 알고 싶다_10th] 잘나가는 감기약의 비밀...판매 중단 되나
- 콧물, 코막힘은 뇌졸중 유발하지 않지만, 콧물약은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약국에 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친숙한 감기약 이름을 대며 약국에 문의한다. 그중에 차 형태로 따뜻한 물에 녹여서 먹는 감기약인 테라플루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테라플루는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품절 문제를 겪고 있다. 잘나가는 감기약이 갑자기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11월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콧물약 페닐에프린의 효과가 없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페닐에프린을 판매하는 회사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페닐에프린에 대한 효과성은 오랜 기간 논쟁의 대상이었다. 연구자들과 시민단체는 효과 없는 약 페닐에프린의 퇴출를 요구해 왔음에도 테라플루 등 페닐에프린을 이용한 감기약 회사들은 환자의 약 접근권 등을 이유로 20년 가까이 페닐에프린의 퇴출을 끌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