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화장실과 옷 갈아입을 곳을 달라는 노동자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 몽둥이와 전원연행인가?
성 명 서
화장실과 옷 갈아입을 곳을 달라는 노동자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 몽둥이와 전원연행인가?
- 정부는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법을 지키라는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지난 3월 18일 파업에 들어간 울산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파업이 2개월을 넘겨 장기화되고 있다. SK사측이 단체협약에 나서지 않아 700여명의 노동자들이 울산과 서울에서 크레인에 올라가고, 삭발도 하고, 단식도 해 보았지만 정부는 오직 경찰폭력으로만 답해왔다. 정부는 4000여명의 경찰병력으로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가하여 급기야는 '울산은 지금 80년대'라는 입소문이 울산에 퍼지게끔 하였다. 급기야 너무나도 억울한 울산건설 플랜트 노동자들은 서울에 올라와 노동조합원들의 3보 1배 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겠다고 나섰다. 여기에 정부는 또다시 집회참가자 전원연행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