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평택 강제철거 규탄 성명
[성명]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합의를 파기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 사업을
전면 중단하여야 한다.
지난 5월 4일, 이 땅 에서 평화롭게 살겠다는 민중들의 열망을 군 병력을 투입하여 무참하게 짓밟고 한반도가 동아시아 모든 민중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기지로 탈바꿈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대추분교를 지켜내겠다고 나선 수많은 이들에게 극악무도한 폭력을 휘둘렀던 노무현 정부는 또다시 9월 13일 오전 -국방부가 ‘대추리 도두리 마을의 130가구 중 90가구를 이번 주 내로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대추리, 도두리에 만 명이 넘는 경찰 병력을 동원, 그 처참한 ‘여명의 황새울’을 다시 한 번 감행 하고 있다. 건약은 이제까지 한미FTA의 졸속적 추진 및 대추리와 도두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 등을 종합하여 볼 때 노무현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에 심각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