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홈커밍데이-건약은 사랑을 싣고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요!
6월 항쟁이후 건약이란 이름으로 만난 지 15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때의 그 각오로 모였던 얼굴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있나요?
한쪽에서 전쟁으로 숱하게 다치고 죽어가는 이즈음 한국파병이 결정되었습니다
전쟁반대 파병반대의 국민적 흐름에서 백발로 여직껏 자리를 지키는 우리의 어른들을 보며
다양화되는 이 사회에서도 어른의 역할이란 것에 새삼 고개숙여집니다
한때의 동료였다가 누구는 국회안에서 찬성과 반대로 갈리고
누구는 국회밖에서 밤이슬을 맞으며 치질을 무릎쓰고 찬바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지금 같은 처지인 듯 하면서도 다르게 살고 있지만
건약을 만들 때, 처음 들어왔을때의 그마음은 같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