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보건연합 등 사회단체 등 잇다른 '파병 반대' 기자회견
사회단체 등 잇다른 '파병 반대' 기자회견
서울지역 대학총학생회장단 4월초 '동맹휴업' 제안
미국의 이라크침공에 대한 한국군 파병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인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학생들의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렸다.
문화연대, 민족건축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등 국내 문화예술단체 소속 인사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파병과 전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군 파병 방침은 헌법에 명시된 국제평화 조항에 명백히 위배되는 처사'라며 국회의 파병동의안 거부를 촉구했다. 이들은 '문화예술인의 이름과, 시민의 이름, 이 땅에 살고 있는 양심의 이름으로 미국의 패권전쟁에 반대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저지할 것'이라며 '국회 문광위 소속 위원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