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고지혈증약 '조코' OTC 전환 란셋誌 비난

영국의 제도개혁에서 상당히 혁명적인 것이 많이 눈에 띄는데 그중에 하나가 성인병용약의 OTC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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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고지혈증약 OTC 전환 란셋誌 비난
환자 자가 투여 안전하다는 증거 없어

유명 의학저널인 Lancet은 최근 영국 정부가 고지혈증약인 조코(Zocor)를 OTC로 시판하도록 허가한 것을 비난했다.

Lancet은 사설에서 심장발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인 조코에 대해 환자의 자가 투여를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임상적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변화가 환자의 생명을 구한다는 증거도 없이 정부 비용절감을 위해 OTC 전환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약 180만명의 영국인이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 영국보건서비스는 연간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에 7억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영국 당국은 5월 중순 경 세계 최초로 조코의 OTC 전환을 승인함에 따라 약사가 문진하고 간단한 검사만 하면 고지혈증약을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머크는 OTC 조코를 최저용량인 10mg 단위로 28일분을 10-15 파운드에 올 여름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데일리팜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05-25 1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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